축구와 비즈니스, 넷플릭스와 펩 과르디올라 ⚽️ 추상적인 개념을 설명해야 할 때, 우리는 자주 '비유법'을 사용합니다. 절묘한 비유는 "아!" 하는 깨달음을 주죠. 예를 들어 볼까요? 스타트업에 대한 유명한 비유가 있어요.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타트업을 경영한다는 건, 절벽에서 뛰어내린 다음 추락하기 전까지 비행기를 조립하는 일과 같다." 하루하루 비행기를 조립하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이 그려지시죠?🛠 저는 퍼블리 PM 명찬의 <규칙 없음> 독후감에서도 못지않게 훌륭한 비유를 발견했습니다. 축구와 비즈니스를, 넷플릭스&퍼블리의 조직문화와 펩 과르디올라의 팀 운영 철학을 비교한 건데요. 길게 설명할 것 없이, 바로 원문을 보시죠. "축구와 비즈니스는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 축구는 자신들의 자원을 활용해 정해진 시간 내에, 정해진 룰과 경기장 안에서 상대를 이겨야 하며, 단 한 경기가 아닌 시즌 / 대회 전체를 이겨야 챔피언이 된다. 경쟁사들과 끊임 없이 경쟁하며 살아남아야, 성장해야 하는 비즈니스 특히 스타트업과 유사하지 않은가?" "펩도 넷플릭스와 퍼블리처럼 팀을 통제가 아닌 맥락으로 이끈다. 그는 선수들이 전술을 온전히 소화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의 목표와 정신을 공유한다. 이를 이해하고, 훈련을 잘 소화한, 이른바 '온보딩'을 잘 마친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 받는다." "넷플릭스가 직원들의 안전, 성 문제, 금융 등 안전과 오류 예방이 우선되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하듯, 실수가 곧 실점으로 직결되는 수비 포지션을 제외한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은 경기장 내에서 쉴 새 없이 서로 위치를 바꾼다. 서로를 믿고, 승리의 선행 지표인 골을 만들기 위해 매 공격 순간마다 다양한 방법을 자유롭게 시도한다." "세계적인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제로톱(정식 스트라이커가 아닌 선수를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하는 전술)으로 활용하며 엄청난 성과를 거둔 감독도 바로 펩 과르디올라다." 앗... 명찬에게서 리오넬 메시의 향기가...

독후감 - Product Manager 김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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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Product Manager 김명찬

2021년 11월 4일 오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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