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서 불확실성을 고려해야만 하는 이유》 좋은 디자인은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게 하고,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어떤 결과가 따라올 것인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 두 가지 문장이 있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The more is the better)’와 ‘적은 것이 더 좋다(Less is more)’. 사용성 관점에서 보면 후자가 더 현실세계에 부합할 때가 많았습니다. 선택권이 크면 클수록 사용자는 더 만족할 것처럼 보이고, 대부분 선택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문제는 선택의 폭이 너무 많으면 의사결정을 올바로 내리지 못하거나 때로는 의사결정을 포기하거나 미루면서 회피합니다. 쇼핑을 하는데 숙제처럼 느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느낌을 반복해서 받는다면 자연스럽게 이탈할 겁니다. 예를 들어 새로 나온 아이폰을 구매할 때, 사용자는 색깔이나 용량, 모델 그리고 통신사에 따른 보조금 차이까지 여러 요인을 동시에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때 몇 개의 옵션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지, 적을수록 좋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의사결정 기준에는 선택의 순간에 불확실성이 일으키는 사용자 감정의 굴곡이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디자인에서 고려해야 할 불확실성 유형 5가지 1. 성능에 대한 불확실성 2.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 3. 정보에 대한 불확실성 4. 판매자에 대한 불확실성 5.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 불확실성은 ‘확실하지 않은 성질이나 상태’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다루는 UX 분야에서는 ‘의사결정에서 불완전한 정보로 인해 의사결정 결과를 사용자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하죠. 사용자가 불확실성을 느낀다면 의사결정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오랜 시간을 들여 결정을 한다는 것은 서비스를 상대적으로 더 어렵게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불확실성이 발생하면 사용자는 불안, 걱정, 두려움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5가지 불확실성을 줄이는 디자인 | 요즘IT

Wishket

5가지 불확실성을 줄이는 디자인 | 요즘IT

2021년 11월 9일 오후 12:00

댓글 1

  • 사용 설명서 없는(혹은 무시한) 자율 조작은 기계를 망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 less is more의 핵심은 좋은 것만 추려 남기는 것, 즉 선택과 집중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내용을 골라 담아주신 less is more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