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아녜요"...핀란드엔 누구나, 아무때나 '열린 어린이집'
Naver
[“키즈카페 아녜요”…핀란드엔 누구나, 아무때나 ‘열린 어린이집’] 핀란드 "오픈 데이캐어 센터 (avoimet päiväkodit)"에 대한, 한국인 현지 교민의 경험담이 담긴 기고문입니다. 주목할만한 부분을 그대로 인용해왔습니다: 1. "핀란드에도 한국처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사설 프로그램이 많다. 엄마와 함께하는 요가 수업, 수영 강습 같은 것은 아주 흔하다. 지역 엄마들끼리의 모임이나 외국인 엄마들의 모임에도 나갈 수 있다. 물론 필자처럼 현지어에 능통하지 않은 사람은 그런 모임을 찾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걱정 없다. 동네마다 아이와 엄마들이 모일 수 있는 공공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2. "한국의 문화센터나 키즈카페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면 핀란드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 물론 비용을 내니 서비스도 그만큼 좋다. 하지만 핀란드처럼 마을에서 아이가 있는 가정을 위해 누구나 들어와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을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이런 시설은 모임이 활발한 도시보다는 문화적 혜택이 덜 가는 도서 지역에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아주 어린 시기의 놀이 단계부터 격차를 줄이고 아이를 키우는 데 지역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2021년 11월 10일 오후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