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잡이 본업에 미치는 영향 요즘 직장인들의 수익 창출 기회가 다양화되면서 취업규칙 상 겸업금지 조항을 어떻게 해석할 거냐 하는 문제도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무엇을 겸업으로 볼 것인지 모호해진 상황에서 서로 눈치 보는 상황이 생겼는데요, 법적 조치까진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은근한 압력을 받은 분들의 이야긴 가끔 들립니다. 미국에서도 4400만의 근로자들이 N잡러인데, 기업 경영자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 몇 개 대학 연구진들은 부업이 본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고 결과적으로 부업에서 경험하는 오너십, 자율성 등이 본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요약된 내용에 따르면, 1️⃣ 부업의 복잡성이 높을수록 스스로의 책임, 권한, 통제력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면서 부업의 긍정적인 효과가 커진다고 합니다. 아울러 수입의 증가,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 등의 동기와 결합하면 더욱 강한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2️⃣ 부업을 통해 경험한 자율적인 성취 경험은 본업을 대하는 감정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업무 성과를 높이는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본업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큰 경우 이를 이완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사이드잡은 자기 통제감이 높아서 수익을 못 내더라도 본업에서 느끼기 어려운 수준의 몰입(→행복)을 경험할 가능성이 큰 데다가, 본업에서 100만큼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나의 일' 전체의 관점에선 50짜리가 되게 하는.. 정서적 분산 투자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실제로 이런 사례를 여럿 봤습니다. 본업만 해도 힘든데 사이드잡이 웬 말이냐.. 그래도 하는 분들이 꾸준히 생기는 건 이유가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