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카톡처럼 읽힌다면?🤭 최근 모바일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여러 가지 콘텐츠 소비습관에 변화가 있어왔는데요. 단순히 영상 콘텐츠를 짧고 밀도 있게 시청하거나 기존 활자 콘텐츠들을 디지털로 이식시켜 전자책으로 보는 형태가 아닌 콘텐츠 내러티브를 채팅으로 풀어내는 채팅형 소설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장르가 탄생하기에 이릅니다. 해외에서는 얀과 훅트와 같은 플랫폼이 약 5년 전부터 서비스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최근 채티라는 앱이 채팅형 소설이라는 하나의 웹 소설 장르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요즘 10대들에게는 모바일 플랫폼의 채팅 혹은 이모티콘이 책에 있는 활자들에 비해 더 익숙한 점을 이렇게 콘텐츠 영역으로 풀어내어 서비스하고 있는 점이 신선함을 주는데요. 단순히 텍스트만으로 콘텐츠를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첨부파일로 영상과 이미지를 보내듯 종합적인 콘텐츠 구성으로 콘텐츠 내러티브를 구성합니다. 실제로 최근 영상 콘텐츠 중 인터뷰를 채팅 형태로 풀어내는 콘텐츠들이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 기사 작성 또는 지면 인터뷰에서도 채팅 형태의 구성을 볼 수 있어왔기 때문에 엄청난 변화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플랫폼들의 가장 큰 무기는 잘 짜인 앱 프로세스를 통해 유저들의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익숙한 유저 습관인 채팅을 통한 소설 구성이 추후에 콘텐츠 제작적인 측면에서 어떤 영감 또는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혹시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들이 활성화되고 웹소설, 웹툰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새로운 채팅형 소설이라는 장르라는 블루오션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