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Podcasts에서 만나는 Pivot: GE's Three-Way Split, Facebook Scraps "Sensitive"Ad-Targeting Categories, and Friend of Pivot, Jonathan Hai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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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듣고 있는 팟캐스트 Pivot, 이번 편에는 게스트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가 나와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했어요. 최근 하이트는 미국 사회에서 SNS가 미치는 영향을 책으로 낸 바 있습니다. 이번 팟캐스트에서도 그 얘길 하는데요(38:47부터), 흥미로웠던 부분을 요약해서 정리해봅니다. -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의 정신건강이 2013년에 급격히 나빠졌고, 그 이유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람의 반응을 기다리게 만드는 인스타그램 때문. 이렇게까지 그래프의 변동이 보이면 안 되는데 너무 확연하다고. 영미권 13-16세 여자아이들이 자해로 병원에 온 수치에 따르면 2011년 대비 2015년에 두 배로 상승. - 페이스북은 연구 결과를 들이대며 우리는 해롭지 않다고 주장. 페이스북이 (해롭지 않다며) 언급하는 연구들은 넷플릭스 시청을 포함한 'digital media use'와 정신건강의 상관도를 보고 있는 연구들. 그렇기 때문에 상관이 0.04-0.06로 작게 나온다고. - 하이트는 주변 동료들과 함께 2019년부터 학계에 공개된 연구 자료를 아카이빙(링크 참조) 중. SNS에 집중한 연구들의 상관은 0.1로 확 높아지며, 여자아이들과 SNS로 좁히면 0.15-0.2까지도 상관이 높아진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0.2나 상관 있는 미디엄을 사용하게 허락할까? 절대 아닐 것. *참고링크: https://docs.google.com/document/u/0/d/1w-HOfseF2wF9YIpXwUUtP65-olnkPyWcgF5BiAtBEy0 - 이러한 악영향을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나이 제한이 필요함. 왜냐하면 이런 앱들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해서 법을 제장하고, (당연히) 기업들에서 책임지고 이런 기준을 이행해야. - 페이스북은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핑크빛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그건 모든 것이 좋게 흘러갔을 때일뿐. 하이트는 메타버스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매우 부정적. 실리콘밸리의 사람들은 프로덕트를 어떻게 빨리 성장시킬지에 집중하는 사람들뿐이었기 때문에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생각. 심리학자나 사회학자의 참여가 꼭꼭 필요함. - SNS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 content moderation으론 부족. 아예 아키텍처 차원에서의 변화가 필요. 알고리즘의 핵심을 Accuracy에서 Virality로 바꾼 순간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명확해졌기 때문.
2021년 11월 20일 오전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