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을 해결하는 기술, 큐레이션
“ 더 이상 이 사회는 각종 결핍과 부족이 지배하지 않는다. 오늘날 가치의 중심은 선택의 폭이 너무 넓은 데서 비롯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 “ - 마이클 바스카
큐레이션의 제1원칙: 덜어내고 배치하라
- 너무 많은 상품을 제시하면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 의욕과 만족도가 떨어짐. (셰나 아이옌거의 실험)
- 사람들이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도록 하찮은 것은 모두 덜어낸 뒤 이익이 되는 선택만 남김.
앱스토어
- 등록할 때 승인 절차가 까다로움.
- editor’s choice, 주목할만한 앱과 같은 카테고리
넷플릭스
- 개성적 범주화 (ex. 가장 세련된 콧수염이 등장하는 영화, 체제에 투쟁하는 감동적 다큐멘터리)
아마존
- 개별 추천 항목, 최고 순위 목록, 크라우드 소싱 리뷰 등 경험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의 상관관계를 찾아내고 고객에게 제품을 추천해주는 기계식 큐레이션 기술이 있었음.
- 2010년대 캐노피 페이지같은 수동식 큐레이션 시스템을 재도입
- 책임감, 대상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큐레이션의 한계를 알고 인간 큐레이션을 되살림.
큐레이션의 제 2원칙: 맥락과 상황을 편집하라.
- 큐레이션은 기존 콘텐츠들을 연결해서 새로운 맥락을 창출하고, 그 맥락을 세상 속에서 의미화하는 일
이탈리아의 슈퍼마켓 체인 이탈리
- 최상급 슬로푸드 식료품을 모음
- 레스토랑, 와인 전문점, 슬로푸드 교육 기관을 갖춤
- 슬로푸드 운동을 창출해 성장 동력으로 삼음.
“ 현대사회는 우리 모두를 큐레이터로 만들고 있다. “
취향에 다라 선택하고 좋아하는 경험을 반복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편집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