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게 없는 토스. 토스는 백화점이 되려는 걸까?> 토스에는 예전부터 <만보기>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도대체 핀테크에 만보기 기능이 왜 있을까요? 바로 고객을 유인하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입니다. 말 그대로 별걸 다 파는 것입니다. 토스와 백화점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뭘까요? 📍고객 모으기 - 백화점 - 우산,장갑, 양말. 좋은 상권에 접근성을 무기로 '싼' 상품들로 유혹합니다. - 토스 - 송금. 송금 지원금도 마구 주고, 앱 설치하면 현금까지 뿌렸죠. 📍체류시간 - 백화점 - 창문과 시계를 없애서 정신 차리지 못하고 쇼핑하게 만들기 - 토스 - 앱 내부의 다양한 콘텐츠, 새로고침을 유도하는 기능들(계좌조회, 행운퀴즈..) 📍늘 동일한 고객 경험 - 백화점 - 같은 유니폼의 직원, 같은 방식의 결제, 멤버쉽, 혜택 - 토스 - 금융 상품, 기능이 달라지더라도 일관된 고객 경험 📍상품군과 가격 - 백화점 - 온갖 상품을 다 팔기. 말 그대로 '수많은 상품을 가지고 있는 점포' - 토스 - 웬만한 금융상품은 모두 토스에서 해결. 가격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앞으로는? 토스는 백화점 전략으로 지금의 독보적인(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보입니다.) 위치에 도달했습니다. 지금은 토스가 잘나가지만, 기존 금융권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쫓아올 것입니다. 그들에겐 막대한 자금과 역량이 있으니까요. 디지털 프로덕트에서 다른 앱을 따라하거나 잘 나가는 기능을 흡수, 변형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토스는 따라잡히지 않기 위해 더욱 부지런히 뛰어야할 것이고, 다른 금융사도 마찬가지겠죠. 우리는 더 편한 고객 경험을 가져다주는 쪽을 쓰면 되는 겁니다. Win- Win!

토스 백화점은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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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8일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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