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차분한 코로나 대응, 성과 거둘까] 스웨덴에 살고 있는 황선준 교수가 현지 코로나 19 대응에 대해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1. 유럽에서 가장 먼저 국경을 봉쇄한 덴마크, 북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인 노르웨이, 일찌감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핀란드. 그 사이에 비교적 여유 있는(?) 스웨덴이 있습니다. 2. 스웨덴은 아직 휴교령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상점과 술집 운영도 정상적으로 가동 중입니다.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관리 등이 권고될 뿐입니다. 3. 물론 스웨덴 정부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저런 비상사태에 대비 중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19 환자들 치료를 1순위로 설정하고, 공공장소를 임시병원으로 개조하고 야전병원을 설치하며, 경기 침체를 대비한 각종 경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과연 스웨덴의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의 책임성과 연대성, 국가의 합리적 의료 대응에 초점을 둔 스웨덴의 이 차분한 코로나 대응이 생명을 건 대 실험인지 아니면 한국과는 다른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지는 머지않아 밝혀질 것이다."

[세상읽기] 스웨덴의 차분한 코로나 대응, 성과 거둘까 /황선준

국제신문

[세상읽기] 스웨덴의 차분한 코로나 대응, 성과 거둘까 /황선준

2020년 3월 29일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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