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육성하고 CES가 혁신이라고 평가한 스타트업] 매해 1월이면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 CES에 대한 기사가 언론매체를 가득 채우죠. 2022년 CES의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 건강' 분야의 눈부신 성장이라고 해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 컸죠. CES 역사상 최초로 헬스케어 기업인 Abbott의 CEO인 로버트 B. 포드가 메인스테이지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이러한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기대와 지대한 관심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돼요. 사실 지난해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은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 특히 폐 건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브레싱스'라고 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해당 스타트업의 창업자는 원래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였어요. 어머니가 폐암으로 돌아가시며 그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호흡기 질환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퇴사의 기로에서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지인은 극소수였지만 결국 호흡기 질환 관련한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삼성전자를 퇴사합니다. 의료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의료기기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아 시행착오는 불가피했어요. 하지만 그는 이조차도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묵묵히 창업의 길을 걸었어요.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올해 CES가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하기에 이르렀죠.

삼성전자가 육성하고 CES가 혁신이라고 평가한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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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육성하고 CES가 혁신이라고 평가한 스타트업

2021년 12월 23일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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