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교수가 부동산 관련 앞으로 가장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상가 공실률’ 을 꼽았다. 또한, 앞으로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으로 ‘스마트시티’ 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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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건물주가 낭패를 보는 것인데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는 것이 뭐가 큰일인가 싶겠지만, 상가 공실률은 표면적인 현상일 뿐 더욱 심각한 건 무슨 장사를 해도 수지타산이 안 맞을 정도로 침체가 예상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문명을 담아낼 지속가능한 도시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사람들이 모여 사는 대도시를 어떻게 재생시킬 수 있을까? 21세기 들어 공학자들은 그 답을 ‘스마트 도시’에서 찾고 있다.
대한민국 시민들이 살아가게 될 미래의 도시를 상상하는 데 있어 부의 양극화와 불평등, 저출산과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기후 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것이다. 이것들은 이제 내 삶의 스타일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외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