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파는 형태'가 큰 돈이 되는 산업이 된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콘텐츠를 말하는 방송국도 '판매'로 큰 돈을 벌지는 못한다. 실상 영화를 제외하고 무엇이 있었을까? 한국 영화는 CGV로 대표되는 멀티플렉스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로 보면 될 것 같고. (사업자가 돈 버는 것과 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약간 다른 맥락) 콘텐츠를 한 군데에 둔 플랫폼이 생기고, 디지털에 대한 소비습관이 생기고 (음원이 시발점), 양지에서 구매가 음지에서 구매보다 편해지면서 큰 시장이 생겨났다.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긱 노동이 최근에 주목받지만, 디지털 플랫폼은 이전부터 여러 산업에 생각지도 못한 물결을 열어주었다. 콘텐츠가 왕이라고 하지만, 콘텐츠가 돈을 버는 구조는 플랫폼이 길을 터주는 셈. 그 점에서 개별 콘텐츠 크리에이터 프로듀서보다 그들의 비즈니스 구조를 짜내준 경영자에 대한 감탄을 자주 하는 요즘.

킹덤·이태원 클라쓰...독특한 세계관, 신박한 영상 갖춘 '웹툰 리얼리즘' 진격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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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이태원 클라쓰...독특한 세계관, 신박한 영상 갖춘 '웹툰 리얼리즘' 진격 계속된다

2020년 4월 6일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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