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온라인 주문 배송에 걸리는 시간 20% 단축]
코로나 19로 인한 주요 도시 봉쇄로 인해, 유럽의 이커머스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 ParcelLab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주 간 영국 내 온라인 주문 배송 평균 소요시간이 2.1일에서 1.7일로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약 20% 정도 빨라진 셈입니다.
2. 다만 내용을 자세히 보니, 운송이 빨라진 것은 아니고 배달 성공률이 올라가면서 나타난 착시현상 같습니다. 사람들이 집에만 있으니 '부재중으로 배달 실패. 재시도' 또는 '집에 계시지 않아 다시 반송합니다' 등이 발생할 확률이 낮아졌고, 배달원이 두 번 오갈 일이 줄어 배송 당 소요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거죠. 굳이 말하자면 '시간이 단축되었다'라기보다는 '효율성이 높아졌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나아가 비대면 배달 요청도 늘어났다고 하는군요.
3. 영국의 경우 온라인 주문 건 수가 지난 2주 간 약 28%가량 증가했고, 식품 및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DIY 가구, 스포츠용품, 완구 등도 많이 팔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비단 영국뿐만 아니라 모든 유럽 국가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