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부 151
UX라고 부르는 유저 경험은 매우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은 당연히 그리고 대단히 개인적일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거의 비슷하다면 객관화 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요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장치 등 대중의 요구를 확인하고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 ux 디자이너의 역할인 것이죠.
오늘은 ux 디자인을 고민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합니다 :)
사례로 살펴보는 UX 디자인 속 '심리학 법칙'
저자 박유진
힉스의 법칙이란 사용자가 고려할 선택지가 늘어나면 선택을 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진다는 법칙입니다. 인터페이스 상에서 선택지가 너무 많거나 복잡하면 사용자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늦어질 수밖에 없겠죠.
프로젝트에 애착이 생길수록 넣고 싶은 것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선택지는 사용자를 고민하게 할 뿐입니다. 심지어 그 고민이 의미 있는 고민이 아니라면 그 즉시 이탈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 서비스의 핵심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우리 사이트/앱/서비스 등에서 수행하는 목표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꼭 체크해 보세요. 만약 사용자의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면 핵심이 아닌 것을 과감히 생략하거나 단계별로 하나씩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2000년에 제창한 제이콥의 법칙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법칙의 내용은 간단해요. 사용자는 다른 웹사이트를 이용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웹사이트의 디자인을 기대한다는 법칙이죠.
사람들은 보통 경험을 판단할 때, 전체나 평균보다는 가장 강렬했거나 맨 마지막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하는데요. 이 법칙이 바로 피크엔드의 법칙입니다.
이제는 시간을 다루는 대부분의 서비스들에서 사용자가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미리 알려주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사용자를 진정시키는 UX는 고객이 알아서 찾아오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