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에서 ‘커뮤니티 브랜드’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1. 코로나 이전에는 수익성보다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플랫폼 기업에 많은 자본들이 몰렸다면, 팬데믹 이후에는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갈 생존력 갖춘 기업에게 자본이 몰리고 있습니다.
2. 특히 디지털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한 D2C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3.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부오리(Vuori)’입니다. 부오리(Vuori)는 이미 레드오션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슬레저 시장에서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기능성 피트니스와 자연, 커뮤니티를 결합한 독특한 오리지널리티로 승부하며 충성 고객들을 많이 확보한 브랜드인데요.
4. 2015년 창업 이후 연간 복합 성장률 250%에 달하며, 지난 10월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민간 의류 회사로서는 역사상 가장 큰 투자 중 하나인 4억 달러(4760억 원)를 투자 받았습니다. 기업 가치 또한 현재 40억 달러(4.7조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고요.
5. 올버드, 캐스퍼, 에버레인, 글로시에 등 이름만 들면 알 법한 굵직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벤처 캐피털 회사 래러 히포(Lerer Hippeau) 또한 코로나 이후 투자자들이 '옴니채널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고민하는 회사'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6. 플랫폼이 이미 넘쳐나는 상황에서 여러 채널에서 만난 고객들을 자신만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를 엮어낼 수 있는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