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10: 궁극적으로 신뢰를 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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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지의 내용보다 메신저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 연봉협상 시즌이다. 관련하여 퍼블리를 찾아보다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공유한다. 사실 설득은 연봉협상 때가 아니더라도 마케터라면 업무에서 일상적으로 하게 되는 일이므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설득에 있어서 말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는데, 굉장히 공감하는 바이다. 회사에서의 예를 들어보자. 같은 프로젝트를 하는 A와 B라는 두 사람이 있다. 평소 신뢰를 쌓아온 A가 하는 말과 그렇지 않은 B가 하는 말의 설득력은 다르다. 비슷한 말이라도 B가 할 때는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A가 할 때는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다. 신뢰를 쌓은 사람이 말을 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을 때부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귀기울인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말을 할 때는 일단 부정적으로 벽을 세우고 듣기 시작한다. 즉, 같은 말이라도 '누가 말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처럼 신뢰받는 이들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연 채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고, 성공적인 합의를 이끄는 데까지 속도가 빠르다. 여기서 신뢰란, 단순히 업무적인 처리에 있어 신뢰 뿐만 아니라 호감도 모두 포함되어있는 것 같다. 설득하는 시간, 노력도 모두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으로써도 힘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면, 평소에 '신뢰'라는 것에 충분히 투자할만하지 않은가 🤔 *사전적 의미의 신뢰 - 굳게 믿고 의지함. - 신뢰를 뜻하는 영어 단어 trust의 어원은 ‘편안함’을 의미하는 독일어의 trost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누군가를 믿을 때 마음이 편안해진다. 혹시 그 사람이 배신을 저지르진 않을까 하고 염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질 뿐만 아니라 배신을 위한 예방에 들여야 할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게 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2022년 1월 16일 오후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