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유럽 게임 산업에 미치고 있는 영향은?] EGDF (European Games Developer Federation)가,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유럽 내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 설문에 응한 게임 개발사의 37%가 별다른 비즈니스 타격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12%는 오히려 일거리가 늘었다고 했군요. 2. '게임업계는 아직까지 버틸만하다더라', '사람들이 집 안에 있으니 모바일 게임 수익이 상승했다더라'라는 데이터가 여기에서도 다시금 증명된 셈입니다. 물론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면 게임업계도 여파를 피해 갈 수 없겠지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에도 게임업계는 비교적 늦게 격변을 겪은 바 있습니다.) 3. 물론 상반된 숫자도 있습니다. 20%는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고 조만간 폐업 또는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 했습니다. 신규 투자 유치에 큰 타격을 입었거나 혹은 딜이 지연된 업체도 52% 이군요. 4. 상대적으로 모바일 게임 업체의 여건이 좀 낫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에 비해 사업 실적이 오히려 상승했다는 업체의 수가 타 플랫폼에 비해 높군요. (모바일 = 27%, PC = 18%, PC & 콘솔 = 6%) 5. 총 239여 개 유럽 내 게임 개발사들이 설문에 응했다고 합니다. (유럽 내 게임 개발사의 약 5%가량.) 샘플 군 수가 좀 적긴 하지만... 유럽 게임 개발 산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훑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GDF COVID 19 SURVEY

EGDF - European Games Developer Federation

EGDF COVID 19 SURVEY

2020년 4월 23일 오후 2:35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