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가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① 타사 플랫폼까지 제휴, 확장할 것 🚙
② 콘텐츠 형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소리를 낼 것 🎤
네이버 클로바가 영상에 목소리를 입히는 '클로바 더빙'을 출시했습니다.
[뉴스 요약 ✏️]
생각 보다 쓸모가 없었던 서비스, 음성 인식 기반 스피커. 사용하다보면 결국 알람, 스피커, 날씨, 음악듣기 정도의 기능을 사용할 뿐입니다. 특히 타사 서비스 연동에 궁색한 서비스 정책 때문에 멜론 음악을 들으려면 헤이 카카오를 호출해야 하고, 네이버 뮤직을 들으려면 클로바를 불러야 하죠.
클로바가 이 흐름을 먼저 깨고 나왔습니다. 동영상에 접목하는 나레이션 서비스를 개인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TTS(Text to Speech) 서비스를 '클로바더빙'이란 이름으로 제공합니다. 코로나19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선생님과 교수님들께는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고요.
[큐레이터의 문장 🎒]
이미 시장에는 여러 회사의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가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비교해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여러 서비스를 설치했는데요. SKT NUGU, KT 지니, 카카오 헤이카카오, 네이버 클로바, 구글 구글홈, 애플 시리까지. 애플 시리를 시작으로 여러 사업자가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입하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저는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번갈아 가며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를 사용했지만 선두그룹과 나머지는 불과 며칠 만에 나누어졌습니다. 그리고 클로바는 오늘 아침에도 사용했을 만큼,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 서비스'라고 불러온 여러 제품 중 더 나은 제품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Voice UX 요소는 확장성과 익숙함입니다. 타사 플랫폼까지 연동할 수 있느냐, 얼마나 AI 목소리가 친근하게 느껴지느냐. 두 가지 질문 중 하나에 대해서 클로바가 답을 내놓았습니다. 아직 우리 곁에 사람 보다 더 친근하게 들리는 AI 스피커는 없으니까요. 사실, 이런 이유 때문에 네이버도 배우 유인나씨와 제휴하여 그의 목소리를 클로바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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