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새로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해야할 일]
🔖 Scrap
"저는 잘 베껴요. 잘 훔치죠. 내가 새롭다고 생각한 것들은 사실 이미 다 나와 있어요. 원래 있던 것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것이 나오죠. 원래 있던 것들을 내가 조합하는 것이라면, 평소에 보고 듣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의식적으로 어떻게 건강한 인풋을 쌓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 Think
나도 항상 남의 것에서 힌트를 얻어 왔다. 그런데 나는 이걸 ‘배운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베낀다’, ‘훔친다’의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그래서 남들이 내 것에서 힌트를 얻으려 할 때 불쾌감을 느꼈는지도. (방식의 문제도 있겠지만)
내 인풋의 폭이 넓어지는만큼 아이디어도 다양해진다는 것을 나도 느끼고 있는데, 그게 이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그러고보니 인풋에는 ‘사람’도 중요한 것 같다. 항상 같이 있는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인풋을 주는가. 나는 어떤 사람과 함께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