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PO 세션 Carrying Capacity 2탄 요약: 바이럴과 네트워크 효과 바이럴과 네트워크 효과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아니, 바이럴과 네트워크 효과는 어떻게 Carrying Capacity (한 서비스가 담을 수 있는 사용자 수)를 움직이나요? 다시 한번 복습하고 지나가면, Carrying Capacity는 organic inflow 와 churn %로 계산되는데요. 바이럴은 Inflow에, 네트워크효과는 Churn에 영향을 줍니다. - 영상 내용 + 제가 덧붙이는 내용 📍 Viral - 레퍼럴이 작동하게 되면, MAU가 커질수록 Inflow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바이럴 상수 Viral K (한 사람이 유입되었을 때 데려오는 사람 수)가 유지된다면, CC의 무한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 하지만 SOM (타깃 마켓)의 사이즈가 정해져 있을 때, 다른 사람을 데려오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겠죠? 즉, 타깃 마켓의 크기에 CC가 가까워짐에 따라 Viral K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아무리 Viral이 작동하더라도 SOM의 변화 없이는 CC의 무한 성장을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사용자의 생애주기를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Viral K는 처음에 유입되었을 때 가장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낮아집니다. - Viral K가 0.2 이상이면 좋다, 0.4 이상이면 훌륭하다, 0.7 이상이면 말도 안 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Viral K를 통해 Amplification factor(광고로 유저 한 명을 데려왔을 때, 결과적으로 몇 명을 데려오는 것인지 나타내는 수치)를 계산할 수 있는데요. Amplification factor는 1 / (1-K)로 구합니다. + 옛날 옛적에 배웠던 무한등비수열의 합…. 과 관련이 있습니다. 📍Network Effect - 네트워크 효과는 서비스를 쓰는 유저 수의 증가가 서비스 가치의 증가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네트워크 효과가 있다면 MAU의 증가가 리텐션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MAU가 커질수록 Churn이 줄어들기 때문에 또한 CC의 무한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 그래서 이승건 대표는 모든 서비스에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SNS 요소를 가진 기능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사례: 오늘의 집, 당근마켓) 📍그래서 둘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 물론 답은 ‘둘 다 중요하다’ 입니다. Viral만 잘 될 경우에는 리텐션이 잘 되지 않아 CC가 주저앉을 수 있고요. 네트워크 효과만 강화된 경우에는 한 번 들어온 유저는 절대 나가지 않더라도 성장이 아주 느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이번 영상에서는 지금 내가 만드는 제품이 세상에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정도가 아니라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Viral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사용자를 락인 시킬 수 있도록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한 번쯤 고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