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채용 캠페인 영상에 미트볼이 나왔다고?🥩]
🗞️Summary
01.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는 지난 2월 "Taste the Future"라는 채용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유럽 내 약 150명 규모의 기술 혁신 인재 채용을 계획 중에 있기 때문에 영상에 힘을 주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영상에서 식물성 미트볼이 3D 프린터로 제작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R_B0apovn4)
02. 식물성 미트볼은 자사의 비전과 기술 인재상을 조화롭게 투영하는 하나의 매개체였습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케아의 포부와 기술 인재가 이케아에 들어와서 함께 꿈꾸게 될 세상을 보여주는, 짧지만 강력한 스토리가 담긴 것이었죠.
03. 결국 이러한 채용 캠페인은 조직이 원하는 인재에게 자사의 채용 정보가 도달하게끔 하기 위한 전략적 과정입니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탄생하는 데 있어서 궁극적으로 '사람'이 핵심이기 때문에, 앞으로 차별화된 채용 캠페인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Insight
✔️ 이케아의 채용 캠페인 영상은 타겟과 메시지가 명확했습니다. 집중적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기술직군에 초점을 맞추어 꽉찬 코드 화면으로 영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지원자들과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 어떤지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1분 남짓한 영상이지만, 인재 타겟에게 보내고 싶은 이케아의 메시지가 뚜렷한 영상이었기에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특히 미트볼이 하나의 메타포로 쓰인 점이 참 재미난 포인트였습니다. 자사의 제품만큼 그들을 잘 상징하는 것도 없을테니까요.
✔️ 이 아티클에서는 채용 마케팅의 또 다른 예시로 미국 비영리기관 'Messiah Lifeways'가 등장합니다. 이들 또한 타겟층이 분명했습니다. 주로 낮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CNA(간호조무사), LPN(면허실무간호사) 등을 채용하고자 하였기에, iTunes 광고를 연상시키는 톡톡 튀는 분위기로 광고 이미지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채용 마케팅의 타겟층과 메시지가 명확할수록 결과물은 더욱 뾰족해지고 지원자들에게 쉽게 와닿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위와 같은 채용 마케팅은 HR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조직 내 타 부서, 혹은 외부와의 협업이 필수이죠. 근본적으로는 전체 구성원과 함께 기업의 미션, 문화, 핵심 가치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채용 마케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날카롭게 다듬기 위해 브랜딩팀, 마케팅팀과의 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주를 맡길 경우에는 외부 업체와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고요. 따라서 원활한 채용 마케팅을 위해서는 HR팀에서 업무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부서와의 매끄러운 협업을 이끄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