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인스타그램을 쓰면서 사용료를 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세상엔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우리가 제공한 개인정보와 웹상에서의 행동들은 광고나 개인화된 추천서비스를 통해 이 기업들은 이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혹자는 냉소적으로 "공짜로 사용가능한 서비스의 상품은 바로 당신"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나 검색서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가격이 매겨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들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가 국내 총생산(GDP)에는 잡히지 않습니다. 기사에서는 이런 서비스들의 가치를 측정한 몇몇 조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구글맵 같은 지도 서비스에서 월 59 유로 정도의 가치를 느낀다고 합니다. 검색엔진이 만들어내는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사람들은 연간 1만 7천달러 이상의 가치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서비스들을 통해 만들어진 추가적인 후생은 전통적인 경제지표에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과거의 경제지표들은 '생산'의 가치를 추산하는데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를 읽고 보니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규모와 이를 통해 발생하는 가치를 얼마나 잘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Facebook is free, but should it count toward GDP anyway?

MIT News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Facebook is free, but should it count toward GDP an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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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2일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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