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을 위한 무신사? 한섬의 도전] 📰: 한섬은 먼저, 브랜드 수를 파격적으로 줄여 소수 브랜드만 집중한다. 기존 1000~2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된 일반적인 패션몰과는 다르게 EQL은 100여 개의 브랜드만 엄선해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한섬만의 정체성을 반영해 개발한 자체브랜드(PB)와 최근 SNS 등에서 반응이 좋은 브랜드, 그리고 새롭게 발굴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모바일 편집숍을 준비했다" 🤩: 패션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한섬이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팅 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런칭합니다. 스타일쉐어,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 서울스토어 등 Z세대를 위한 모바일 기반의 패션 커머스는 강자들이 즐비한데, 막상 그보다 조금 연령대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패션'하면 딱! 떠오르는 서비스가 없기도 합니다. 그나마 W컨셉정도 일까요? 온라인/모바일 경험의 편리함만큼이나 좋은 소재와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있는 밀레니얼은 어느 정도의 경제력도 바탕이 되기 때문에 온라인/모바일만큼이나 오프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도 꽤 있는 편이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인 느낌은 무신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한섬이 특정 브랜드를 넘어서 밀레니얼 세대의 스타일/룩을 전반적으로 제안하고, 그 안에서 유저들의 커뮤니티까지 확장되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리고 편집숍의 노하우를 살려 다수의 브랜드가 아닌 소수의 브랜드를 셀렉팅하고요. 참 이상적인 방향이기도 한데, 국내에서 무신사 말고는 이 이상적인 모습을 아직까지 성공시킨 패션 커머스는 드물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