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전하는 Yelp라는 회사의 창업 스토리 ] 🖌한국엔 녹색 공룡 네이버가 검색, 블로그, 쇼핑, 웹툰 등등 다양한 서비스를 꽉 잡고 있는 방면에, 미국엔 아직 서비스 vertical 별로 특화하여 성공한 인터넷 업체들이 많은데요. Yelp(옐프)는 그 중에서도 맛집을 검색하고 인기 많은 메뉴나 사진,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 많이 쓰입니다. 레스토랑 외에도 이삿짐 센터, 병원 클리닉 등 우리가 쉽게 서비스 품질을 확인할 수 없는 로컬 비즈니스를 이용하기 전에, 직접 사용해 본 일반 소비자들이 남긴 진솔한 별점/후기를 확인 할 수 있어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는데 일조 하였죠. 🖌옐프는 "페이팔 마피아" 군단--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유튜브의 스티브 첸, 링크드인의 리드 호프만 등--의 일원이었던 제레미 스토플만이 창립한 회사인데요. (제 현 직장이기도 합니다.) 제레미가 어떻게 '04년에 옐프를 창업하고 '12년 IPO하여 지금까지 키우게 되었는지 담은 팟캐스트를 소개합니다. "How I Built This"라는 실리콘 밸리에서 유명한 팟캐스트 특유의 인터뷰 형식으로 재밌게 풀었어요. 🖌"감기에 걸렸는데 어디 병원을 가야하지?"라는 단순한 고민에서 "신뢰할 만한 로컬 비즈니스를 찾는 것이 어렵다"라는 문제를 파악하고, 본인의 빵빵한 페이팔 마피아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서 투자를 유치해 창업한 제레미의 스토리를 들으면, "아 이래서 exit을 경험해 본 스타트업 창립자들을 벤처캐피탈들이 좋아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동료와 친구들이 하는 스타트업들이 얼른 대박 나서 저를 데려가주기를 조심스레 응원해 봅니다.) 1시간 가량의 에피소드지만, 잘 짜인 스토리 덕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들을 수 있기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