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초선 국회의원의 일했던 법 & 일하는 법 더불어민주당 이소영(34) 의원은 민주당 내 세번째, 국회의원 전체 중 여섯번째로 젊은 밀레니얼 입니다. 대학시절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2009년 사시 합격 후 변호사로 일할때도 주로 환경 관련 일을 하셨네요. 2016년부터는 기후관련 시민단체를 설립하여 활동하다가, 이번 총선에 민주당 공천을 받아 경기 의왕,과천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되셨습니다.  6월1일자 한겨레 이소영 의원 관련 기사에 의원의 일했던 법, 그리고 새롭게 배우고 있는 일하는 법에 대해 간략히 언급이 되어 있네요.  이 의원의 시민단체 시절엔 이렇게 일했답니다.  "이 의원은 시민단체에 몸담았을 때도 ‘일을 위해 최적화된 삶’을 살았다. 정시 기상, 정시 출근은 물론이고, 출근하면 관심 분야의 입법예고된 법안과 그날의 뉴스를 살핀 뒤 이미 우선순위를 매겨둔 업무를 차례대로 처리하는 식이다. 일할 시간을 확보하려고 스스로 점심·저녁 약속을 주 2회로 제한할 만큼 ‘일중독자’다." 그런데 국회의원으로 일하는 법을 새로이 정립 중이시랍니다.  "환경전문가로서뿐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유권자들을 챙겨야 하고, 당직(원내부대표)도 수행해야 한다. (중략) 일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취미도 없고 놀 줄도 모르는” 성격에다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며 일하던 그로선 식사 자리가 정보 교환의 장이 되고 예측 불가능한 일정도 많은 여의도 문화가 낯설다. 하지만 이 의원은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수시로 전학을 다녔기 때문에 ‘생존형 사교스킬’이 몸에 배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리가 바뀌었으니, 일하는 방식도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정부정책과 입법활동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제시를 위해 자료를 읽고 분석하는 것에 최적화된 업무방식을 택했다면, 이제는 국회의원으로서 식사 자리 등 여러 곳에서 처음 본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입법활동에 반영하셔야 할 겁니다.  이건 비단 이 의원의 문제만은 아니죠. 실무자와 관리자의 일은 다릅니다. 그래서 각각에 맞는 일하는 방식에 익숙해 져야하죠. 밀레니얼 국회의원의 대활약을 기대하며,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 맞는 일하는 법을 배워나가요.

일복도 신나는 '환경전문가'..."그린뉴딜 얘기에 손끝 쩌릿"

한겨레

일복도 신나는 '환경전문가'..."그린뉴딜 얘기에 손끝 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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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일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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