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는 최소화, 대신 재미와 유행을 잡아야 하는 기업SNS] 📰: G마켓 관계자는 “브랜드를 앞세우지 않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홍보 최소화’ 기조를 이어가되 하반기부터는 특정 제품을 노출하는 등 G마켓 글로벌샵도 함께 브랜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NS와 유튜브는 MZ세대에게 익숙한 채널이자 글로벌 툴이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이들 채널을 단순히 제품 광고를 노출할 의도로 활용했지만 이런 방식은 소비자들로부터 더 이상 주목을 받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기업 채널에 홍보색을 지우고 ‘B급 감성 캐릭터’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콘텐츠’ 등 MZ세대의 취향과 유행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여 소비자의 관심을 받는 곳들이 늘고 있다. 🤩: 기업의 소셜 채널들은 이제 단순한 아카이빙이나 홍보 영상 콘텐츠가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어려워진 게 결국 다 MZ세대 때문인데요. 광고는 믿고 거르며, 재미와 유행이 조금이라도 들어있지 않으면 눈길도 주지 않기 때문이죠. 이러다 보니 기업 홍보 채널은 역설적으로 '홍보 최소화'라는 가이드 속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잠재 소비자들과의 관계 맺기, 그리고 그 안의 콘텐츠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