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링크드인 활용 전략] : 링크드인을 왜 쓰세요? 얼마 전 링크드인에서 연결된 분들이 1만 3천명을 넘었습니다 😨 너무 아무소식이나 올리면 피드가 조금 어지러울 것 같기도 하고, 몸담고 있는 디밀(DMIL) 팀의 상황과 매칭해서 글은 작은 규모로만 올리고 있는데요. 최근 존경하는 대표님들께서 링크드인에 대해 질문을 주시기도 해서 부족하나마 지난 2년 여 동안 즐겁게 링크드인 플랫폼을 써보는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커리어리에서 링크드인 얘기 드리니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요 ㅎㅎ 1. 전략적 목표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 이전까지 링크드인은 시니어 인재 채용 아웃바운드 루트로 활용하였던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HR/IR/PR 관점에서 종합적인 기업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리 잡는 느낌이에요. 회사에 대한 기초 정보, 최근 소식, 어떤 구성원이 있는가 등을 볼 수 있고, 그 회사 멤버들이 직접 올리는 업데이트 피드를 조직과 연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그런 듯 합니다. 물론 채용공고 등의 기존 활용법도 여전히 유효하구요 ! 2. 그래서 어디에 쓰면 좋은 건가요 링크드인은 글로벌 차원으로 IT베이스의 큰 회사들, 스타트업들, 벤처캐피털을 비롯한 투자사들 모두가 해당 방식으로 들어와 있어서 각 개인을 찾지 않아도 집합 단위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사이트가 있으신 업계 인싸분들 혹은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페이스북 등에서 대거 이동하기도 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구요. 제 생각에는 마케팅적 측면에서는 산업군 별로 편차가 있겠지만, 퀄리티 높은 제휴나 투자 유치, 인재 채용에 있어서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오가닉으로 눈에 띄는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3. 실제로 효과는 보았나요 그렇기에 디밀 팀에 직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업의 활동 내용을 꾸준히 보여드려서 회사 브랜드의 진정성과 가치를 올리는 점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행사에서 만나뵙는 분들, 투자 사이드에서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 회사에 지원해주시는 잠재적 팀원분들 모두 링크드인에서 게시글을 많이 보았다고 꼭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링크드인의 경우 게시글의 좋아요 알고리즘 설계가 잘 되어 있는지 해당 관심사에 맞는 사람들에게 잘 노출 시켜준다는 점이 체감되거든요 : ) 4.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첨부한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6~8월에 제 프로필을 봐주신 분이 4천 분이 넘고, 일주일 사이에 게시물이 1만 명 이상의 유저에게 노출되었습니다. 물론 실제 활용에 있어서 리소스를 지속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전략적 목표에 맞는 ROI가 나오는 일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해보셔야겠지만요! 세부적인 활용법은 다음에 조금 더 정리해서 다뤄볼게용. 아무쪼록 보잘 것 없는 피드를 열심히 키워주신 많은 은인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