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11년 만에,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들을 접겠다며 백기를 들었습니다. 런던, 뉴욕, 시드니, 레드몬드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 4군데를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닫습니다. 해고는 안한대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2월부터 오프라인 매장들을 열었어요. 대부분 애플 매장과 최대한 가까이에 문을 열었죠.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윈도우 PC, 윈도우폰(존재할 때), Xbox 콘솔 등을 판매했고요. 2015년 이후엔 그 유명한 AR 디바이스 홀로렌즈도 전시했어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애플의 발꿈치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윈도우의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 발빠르게 팝업 스토어도 열어봤지만 매장 수 측면에서나 방문객 수에서나 애플 매장에 뒤쳐진 셈이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둘다 잘하는 것,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라는 것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공룡 기업도 11년 만에, 위기(COVID-19)를 맞아 깨닫고 문을 닫는군요.

Microsoft is closing its physical retail stores |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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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is closing its physical retail stores |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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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7일 오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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