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손’ 한국 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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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플렉스'를 아십니까? 🤑 'Z세대'라고 다 같은게 아닙니다! 맥킨지에서 아시아 6개국 Z세대를 비교, 분석해보니 🇰🇷 Z세대는 '작지만 큰손'이었어요. 1,000원을 아끼기 위해서 '깨알 같은 비교'는 기본인데, 100만원대 운동화를 구매하는 식이죠. [ 뉴스 요약 ✏️ ]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가 한국 2,567명을 포함해 아시아 6개국 1만 6,000명의 Z세대, 밀레니얼 세대(1980 ~ 1995년생), X세대(1965 ~ 1979년생)를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용돈을 아껴서 8만 원대 샤넬 쿠션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등학생. 명품 패딩 유행은 이미 지나갔고 한동안은 구찌 지갑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그들 사이의 명품 트렌드, '고딩 플렉스'라는 말로 요약 됩니다. 📕 '한국형' Z세대는 누구인가? ❶ 나이: 8~24세 (1996년 ~ 2012년 사이 출생) ❷ 비중: 2025년 기준으로 11% 차지 ❸ 스마트폰 보유율: 98% ❹ 특징 - 아시아 6개국 Z세대 중 가장 온라인 쇼핑 친화적 - 50% 이상이 소비 전에 꼼꼼하게 비교하고 온&오프라인 분석 - 고급 브랜드에 민감하며 취향에 맞으면 과감하게 구매 - 제품의 환경적, 사회적 '가치관'이 자신과 맞는지 중요하게 여김 [ 큐레이터의 문장 🎒 ] 브랜드를 좇지만 실제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중국, 일본,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Z세대와 비교하면 한국의 Z세대는 유행과 브랜드에 민감한 동시에 적극적으로 쇼핑을 하는 점이 뚜렷한 특징입니다. 제한된 용돈 안에서 실제 구매와 인증이 일어나기 때문에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가격 검색을 하죠. 큰거 한방을 위해서 소소하게 절약하는 일상을 수고스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Z세대를 공략하려는 브랜드는 이 점을 의식해야 합니다.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것으로 그치는 브랜드는 인기를 얻기도 전에 부실함이 탄로날 테니까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에 치우쳐서 원료, 품질, 서비스에 소홀한 브랜드는 비루한 설득력을 금새 들통날 겁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매일경제, 《온라인 시대 유통 새 문법 '미디어커머스' … 품질 위주로 시장 재편중》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3/228278/
2020년 7월 5일 오후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