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BC 방송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 “광고 중단 운동은 우리 수익의 작은 부분만을 위협할 뿐이며, 모든 광고주들이 다시 돌아올 것 같다”며 “기존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저커버그 CEO는 광고 중단 운동이 실제 경영상에 문제를 일으키기 보단 “평판과 광고주들과의 문제”라고도 언급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이익을 위한 증오를 멈춰라(#StopHateForProfit)’ 운동 주최자들을 저커버그 CEO가 만날 예정이라고도 사측은 밝혔다. '#이익을 위한 증오를 멈춰라’는 미국의 대표적 흑인 인권단체 ‘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미국 최대 유대인 단체 ‘반(反)명예훼손연맹(ADL)’ 등의 인권단체들이 시작한 캠페인이다."
광고주 보이콧에 백기를 든 자세를 취했던 마크 주커버그가 사실은 이 문제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됨. 800만 이상의 광고주 중 보이콧에 참여한 기업이 750여개의 불과해 수익에 아주 미미한 영향만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저커버그는 그들이 곧 다시 돌아오리라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광고주 이탈 후 하루에 8% 넘게 떨어졌던 주가도 완전히 회복된 상태. 다만, 저커버그가 보이콧을 주도한 시민단체들을 만나는 등 페이스북의 평판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해나간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