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들이 '스토리텔링'을 배워야 하는 이유> 1. 지난 3세기 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이 고객과 접촉하고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고수해 온 접근 방법은 하나였다. (바로)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하는 것. 2. (이는) 단순하고 일관된 방법이었다. 마케들은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스토리가 무엇인지 알아내서 그런 스토리를 중간에 자르고,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를 집어넣었다. 3. 그렇게 고객들에게 대대적으로 광고를 반복해서 보여줌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키워 갔다. (여기에) 고객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광고를 만들 수 있으면, 브랜드 인지도는 브랜드 친밀감으로 발전했다. 4. (이처럼) 밴저민 플랭클린이 신문을 발생하던 시절 이래, 광고는 줄곧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가장) 검증된 방식으로써 지위를 누려왔다. 하지만 오늘날 광고가 겪는 위기는 마케팅 업계에도 전례 없는 위기를 불러왔다. 5. (이제) 소비자들은 창고를 차단하고 무시하며, (심지어)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광고를 기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케터들은 어떻게든 소비자에게 도달할 새로운 경로를 서둘러 찾아내야 한다. (소비자와의) 새로운 연결에 실패한 브랜드는 (결국) 비결을 알아낸 도전자에게 결국 무릎을 꿇을 것이다. 6. 당면한 마케팅의 위기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가 권하는 해결책은 이미 수만 년 동안 이어져 온 것이다. 인간의 정신에 가장 부합하고, 한 사람의 생각을 다른 생각과 가장 잘 이어주며, 이성적 메시지의 명료함을 감정의 포장 안에 잘 감싸서 강력한 힘을 실어 전달하는 소통 양식, 바로 ‘스토리’다. 7. 잘 짜여진 스토리는 우리의 관심을 붙잡아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고 유의미한 정서적 경험을 보상한다. 8. (하지만) ‘스토리’라는 말 자체를 혼동하는 마케터들이 많다. 가령 어떤 이들은 '콘텐츠'와 '스토리'를 마치 같은 개념으로 섞어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통에 담긴 페인트를 벽에 걸린 작품과 동일시하는 노릇한다. 9. (또한) 평생 스토리를 보고 들었으니 하나쯤 만들어 내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 짐작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것 역시 연주회에 다녀 봤으니 작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나 다름 없다. 10. (사실) 스토리는 궁국의 IT다. 스토리텔링에는 인간의 본성, 그리고 인간의 본성, 그리고 인간이 사회적, 물리적 영역과 맺는 관계에 대한 깊고 폭넓은 지식으로서 정보(information)가 필요하다. 11. 그리고 잘 짜여진 스토리는 내부의 기술(Technology), 다시 말해 행동/반응의 구조, 가치값의 전환, 역할, 갈등, 전환점, 정서적 역동성 등등을 능숙하게 수행해야 한다. 기술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의 버팀목이다. 12. (즉) 정보는 스토리의 형태를 잡고, 기술은 스토리의 텔링(telling)을 수행한다. (따라서) 스토리 기법을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훌륭한 영화, 연극, 소설가처럼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잡아 두고 보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13. 이런 기술을 연마한다면 마케터로서 자신의 브랜드와 고객들 사이의 충실한 유대를 형성할 수 있다. 14. 그렇게 해서 마침내 애플, 레드불, 도브, GE의 사례처럼 스토리화된 마케팅의 달인이 된다면, 여러분의 브랜드 역시 그들처럼 전 세계의 공감을 얻을 것이다. - 로버트 맥기, <스토리노믹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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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6일 오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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