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서버리스(Serverless)는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개발자로 하여금 신경써야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그러나 되려 이러한 서버리스의 지배적인 시장의 흐름이 과연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마냥 좋기만 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끔씩 보면 서버리스는 마치 자율주행차와 같다고 느껴집니다. 과거 미국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맹신하고 주의를 태만하는 몇몇 잘못된 운전자들도 간혹 있었습니다. 운전자로 하여금 더 이상 수고를 들이지 않게 하지만, 주의의 의무까지 위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버리스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관리’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엔지니어링의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는건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