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가 제목이지만 명품, 수입차, 양주, 호캉스 등 2030 젊은이들의 과소비는 허세가 맞다. 자기가 돈이 많던 부모가 돈이 많던 간에 돈이 많아서 쓰는 건 문제 없다. 돈이 돌아야 경제가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능력이 안되는데 그러는거다. 젊은이들의 소득수준을 따지면 말도 안되는 소비를 하고 있고 소비 수준은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 더구나 그게 허세를 위한 것이라는 점이 심각한거다. 돈 아끼며 월급 꼬박꼬박 모아서 집을 살 수 없는 세대이자 미래에 어르신들 머릿수가 많아서 세금 이빠이 내야 하는 세대로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사는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글쎄... 단순히 월급만으로 집 사기 어려웠던 것은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년전부터 그랬던 문제고, 경제력이 떨어진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건 지금 40대 이상 세대가 마지막이다. 이런 저런 말을 하지만 그냥 싶게 돈 벌고 폼나게 놀고 싶은 거로 밖에 안보인다. 부자를 꿈꾸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행동과는 정반대로 행동한다. 그러면서 부자 못되는 건 다 외부 핑계를 앞세우면서 일확천금을 꿈꾼다. 이들은 나중에 어르신 때문에 세금내기 싫다는 말을 하지만, 나는 당장 이미 이들을 위해 내 세금을 쓰고 있다는 자체가 짜증하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들에게 내 귀한 돈을 써야 한다는게 암울하다.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계층 이동 사다리 폭이 넓은 편이다. 그 기회를 알고 믿는 2030 일부 젊은이들은 이미 충분히 활용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개천에서 용나고 있는게 보이지 않는 진실이다. 10년만 지나도 세대 간의 차이가 아니라 그들 간의 차이가 더 크게 될 것이다. 내가 지난 7년간 생각을 완전히 바꾼게 예전에는 최대한 다 돕자 였다가 이제는 이들을 찾아 이들에게만 집중해서 돕자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하고 있고 보람을 느낀다.

日 매체 "한국 '오마카세 열풍'...젊은 남녀 허세"

한국경제

日 매체 "한국 '오마카세 열풍'...젊은 남녀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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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4일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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