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즐리가 무자비한 가격 파괴가 가능했던 비결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았기에 가능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와이즐리는 '시리즈 B의 함정'에 빠져 한때 망할 뻔 하기도 했는데, 큰 규모로 투자를 받은 뒤 성장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았지만, 비용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매출은 정체되는 등 결과가 좋지 못하여 전면적인 개편에 나섰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가성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사업 전략을 바꿨습니다. 2️⃣ 이렇듯 가격을 줄이기 위해, 품질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나머지는 무자비하게 없앴는데, D2C 구조 덕분에 물류비와 인건비 정도를 제외하곤 줄이는데 성공하였고, 여기에 더해 기존에 잘못된 의사결정에 의해 확대되었던 마케팅 팀을 없애고 사업 전략상 불필요 했던 개발팀도 없애면서 인건비 마저 최소화 시킨 것은 물론, 사무실 규모도 줄여 임대료 비용까지 절감시켰습니다. 3️⃣ 최근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동력을 기반으로 기존 핵심 고객인 남성을 넘어서, 가장 구매력을 가진 여성 고객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이들 고객이 가장 민감하게 찾는 제품인 신선식품 카테고리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묘한 관점➕ 와이즐리는 최근 그동안의 반성문을 여러 채널을 통해 전하고 있는데요. 파산 직전의 상황에서 BEP 달성까지 앞두게 된 가장 큰 비결은 역시 본인들이 가장 잘하고, 또한 동시에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의 교차점을 찾아 집중했던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마케팅을 최대한 줄여서, D2C의 본질에 걸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비본질 역량인 개발 조직을 아예 없애는 등 파격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이러한 깨달음을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기도 했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와이즐리는 성장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신선 확장은 염려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동안의 와이즐리의 핵심 경쟁력은 생산까지 통제하면서 이윤은 낮추되 가격 경쟁력을 통해 고객을 획득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신선식품은 공산품보다 이러한 통제가 훨씬 어렵기도 하고, 구색을 갖추지 못하면 선택을 받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항상 장보기 품목은 바뀌고 주기도 제멋대로인데, 여기서 진입할 지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스타트UP] "무자비하게 줄였다" 생활용품 '가격 파괴' 꿈꾸는 와이즐리

조선비즈

[스타트UP] "무자비하게 줄였다" 생활용품 '가격 파괴' 꿈꾸는 와이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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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7일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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