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QR 코드의 시작]
지난주 뉴스를 통해 공개된 상품 이기도 하지만, 제가 현재 미국 핀테크 회사에서 Product Leader로 일하면서 가장 기대되는 것 중 하나는, 곧 미국 유저들에게 "QR코드를 통한 결제"에 관한 사용자 여정 (User Journey) 을 시작 시켜드리는 것입니다.
이미 중국 및 아시아의 많은 유저들에게 친숙한 QR 코드 결제가, 아직 미국 소비자들에게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코로나 팬더믹 영향으로 cashless 혹은 contacless 의 필요성과 그 의미가 점점 더 커졌고, 그에 따라 결제시 유저의 pain points를 지속적으로 풀어가고자 하는 과정과 연구도 끝이 없구요.
재밌는 현상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면서 cashless 를 외치던 유저들이 이제는 카드 자체를 휴대하거나 만지고 싶지 않은 contactless 를 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꾸 고민해보는 부분은 어떤 사용자 여정을 보완하여 완벽한 contactless를 달성 할수 있는지, 또한 기존 유저들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pain points 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수 있는 섬세함을 가질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가 매우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QR 코드 결제가 이전의 많은 pain points를 해결해 줄 것임은 확신하지만 사실 휴대폰을 만지는 것 자체도 결국 접촉이기 때문에 이런 세세한 부분을 철저하게 고민해서, 완벽한 사용자 여정을 제공하고 싶은 목마름을 가지고 한주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