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뷰티컬리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 싶었지만 수익성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매출은 1.5조에서 2조원으로 늘어났지만, 영업손실은 (-)2180억에서 (-)2330억으로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투자자들을 설득해 자금 수혈은 곧 받을 예정이지만, 고비용 구조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21년 쿠팡이츠와의 출혈경쟁으로 적자 전환했던 배민은 22년 영업이익이 무려 4200억원으로 폭등했습니다. 배민1에 투입하던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중지하자 수익성이 엄청나게 높아지면서 유니콘 중에서도 압도적인 수익성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