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서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세계관'입니다. 아이언맨이 있으면 마블 유니버스라는 세계가 존재하고, 푸가 있으면 100 에이커 우드라는 공간이 존재하는 것처럼요. 세계관이 있어야 캐릭터를 담거나 캐릭터 간 관계를 만들거나, 다양한 상상력을 토대로 확장해갈 수 있죠. 💡
❓그럼 어느 분야에서 세계관이 뜨거울까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의외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유독 셀럽의 세계관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SM이 쏘아 올린 아이돌 세계관이라는 것으로부터 팬덤이 더 확장됨에 따라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은 세계관과 함께하고, 팬들은 그 안에서 교류하고 함께합니다. 개그맨들도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들고, 핫한 유튜버 또한 유사합니다.
그리고 아이돌 산업과 팬덤은 다양한 기업, 브랜드와 함께합니다. 기업과 브랜드로부터 수익이 창출되고 그것이 엔터 산업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수익 구조가 되죠. 그만큼 기업에서는 어떤 브랜드로 아이돌을 활용할 때 이제는 단순히 멤버와 팬덤을 넘어서, 그들의 세계관까지 이해해야 하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세계관의 이해 없이 단순히 X 로 엮어서 콜라보를 하고, 광고모델로 쓰는 것은 미비한 효과에 그칠 수 있습니다. 아이돌과 협업하는 팬덤마케팅의 경우 세계관을 잘 이해하고, 접점을 만들어놓으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콜라보할 때 브랜드와 아이돌의 '결'과 '타깃' 시너지만 봤다면 이제는 '세계관' 시너지까지 같이 놓고 봐야 하는 것 같네요. 관련해서 잘 소개된 아티클이 있어 담아옵니다.
❗️잘 된 세계관의 2가지 사례&인사이트
1️⃣ 꾸준한 떡밥으로 과몰입을 불러온 세계관 <에스파>
2️⃣ 캐릭터 하나로 한국과 일본을 뒤흔든 세계관 <다나카>
✔️성공한 세계관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있습니다. 최근 세계관 마케팅이 유행하며 여러 브랜드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세계관을 내놓았는데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N개의 유니버스가 동시에 주어져 이해해야 하는 것이 많아져 오히려 몰입이 방해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때문에 수많은 세계관 속에서 우리 브랜드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가치관을 담아 차별적인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브랜드와 세계관 간의 연상이 어려워져 이해를 떨어트리고 결국 몰입에 실패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즉, 세계관에서 특정 브랜드를 떠올리고 느낄 수 있느냐의 차이가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세계관과 과몰입이 어려운 세계관을 구분하게 만든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몰입에 실패한 세계관은 오히려 소비자와 브랜드의 연결고리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기획자나 마케터, 브랜드 담당자라면 이 내용을 잘 숙지해셔서 앞으로 만들어가실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더 키워서 만들어보시길 바라봅니다. 🙌
*참고 : 고구마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