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저는 무료 자기계발 커뮤니티를 1년 가까이 운영 중입니다. 그 외에도 유료 커뮤니티를 2개 정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오늘은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한 번 풀어보려고요. -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겪는 가장 큰 딜레마는 아무래도 돈입니다. 제가 속물일지도 모르지만.. 시간과 노력은 계속 들지만 그에 비해 돌아오는 것(수익)이 현저히 적을 때 현타가 오더라고요. 게다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BM(비즈니스 모델)은 치명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모임의 질을 위해서는 사람을 적게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수익도 같이 적어지는 상황이죠. - 그것 외에도 커뮤니티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마음의 허들을 한 번 넘어야 합니다. '내가 좋아서 모으는 건데..' 혹은 '사람이 좋아서 모으는 건데..' '우리 모임은 순수했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하면서 돈을 받는 걸 꺼리게 되죠. 그러한 마음의 허들이 절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그래서 그로우아파트라는 자기계발 모임은 계속 무료로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무료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그 모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른 가치(행복, 보람, 영감 등)가 분명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 만약 그래도 커뮤니티를 통해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인원을 대규모로 운영해서 그걸 이용한 비즈니스를 하거나 아니면 보다 확실한 니즈를 공략해서 소규모로 운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규모로 운영하는 경우는 쉬운 예로 오픈채팅방이나 카페 등이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은 다음 강의나 컨설팅을 연결하거나 혹은 다른 강사를 섭외해서 중간에서 중개수수료를 받는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관심 있는 것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커뮤니티입니다. 사람들이 돈을 쓸 만큼 확실한 니즈를 공략해서 높은 단가를 받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그런 아이템을 찾고 있습니다. - 사실 사람들은 왜 커뮤니티를 찾을까 항상 고민합니다. 물론 단순히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나 확실한 메리트를 담보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커뮤니티가 되지 않을까 늘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겠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커뮤니티 만들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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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8일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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