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옥외광고를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넷플릭스의 최근 마케팅 캠페인을 보면 과거와 달라진 부분을 느낄 수 있는데, 작년 9월의 경우 수리남 같은 대작 콘텐츠 하나를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다양한 콘텐츠 선택지가 있다는 아카이브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하였습니다.
2️⃣ 이러한 전략은 결국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함으로 보이는데, 한 두 개의 대작은 경쟁자들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콘텐츠 아카이브는 단기간 내 쌓이는 것이 아니기에 경쟁사가 쉽게 따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그리고 넷플릭스는 여기에 요금제 다양화, 특히 광고를 더한 저가 요금제 출시라는 승부수를 얹었는데, 그간 후발주자들이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부족한 콘텐츠 아카이브를 보완해왔지만 이를 원천 차단하여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심산으로 해석됩니다.
💡기묘한 관점➕
국내에서 넷플릭스의 성장이 엔데믹 이후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사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역으로 시장 지배력은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국내 OTT의 대표주자 티빙과 웨이브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합병을 택하였고, 디즈니 플러스는 국내 오리지널 전담 팀을 하예 해체하였습니다.
그래서 본문 말미에서 다루듯이 쿠팡 플레이의 전략에 더 눈이 가는데요. 커머스라는 본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 동력을 확보하였고, 이를 넷플릭스와의 정면 대결이 아닌 측면을 공략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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