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과 웨이브가 거꾸로 가격을 내리는 이유
10년 만에 흑자 낸 컬리, 다음 과제는
그런데 가격보다는 콘텐츠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글로벌 OTT의 가격은 잇달아 인상되고 있는 반면, 토종 OTT의 대표주자 티빙과 웨이브는 적극적인 구독료 인하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오히려 실질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합니다.
2️⃣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전체 OTT 시장은 정체한 가운데 넷플릭스와의 격차는 줄지 않고 있고,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선 일단은 유료 가입자 수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으로, 여기에 섣부른 가격 인상은 무섭게 성장 중인 쿠팡플레이로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 역시 작용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3️⃣ 다만 결국 OTT의 성장을 불러오는 건 좋은 콘텐츠이고, 가격 인하는 단기적 해결책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수익 보전보다는 여전히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고, 혹 대형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동시 방송되고 있는 핵심 콘텐츠 만이라도 독점적으로 취급하여 충성 고객을 키우는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묘한 관점➕
티빙과 웨이브가 어려움을 겪는 본질적인 이유는, 이 둘이 만든 인상적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없어서가 아닌가 싶은데요.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은 물론, 쿠팡플레이의 SNL보다도 임팩트 있는 콘텐츠가 딱히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당장의 손익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이를 견디며 버틸 수 있는 사업상 구조를 만들고,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만이 장기적인 성공을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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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3일 오전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