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루는 대부분 읽기 싫은 문장 더미로 가득하다

누군가를 읽게 만들기 위해서는 내용이 아닌 형식에 무게를 주는 편이 훨씬 좋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멀티태스킹 시대, 내 글을 타인이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축약이라고 전한다. 단순히 불필요한 문장을 걷어내는 것이 아니다. 도발(매력)-리드(각인)-맥락(Why)-깊이(더보기)라는 명확한 가이드 위에서 읽고 싶은 마음이 발생한다. 😼보이지 않는 퀘스트가 존재하는 셈이다. 첫 문장이 도발적이거나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사람들은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그다음, 그다음… 당장 슬랙이나 카톡, 이메일, sns를 살펴보자. 첫 문장부터 이 내용이 왜 중요한지를 만연체로 설명하거나, 고루한 보충부터 나오는 글들이 허다하다. 당신의 선택을 받지 못한 스팸함 글뭉치는 우리가 지양해야할 가장 좋은 레퍼런스다. 첫 번째 퀘스트를 넘긴 글만이 맥락과 깊이를 전달할 자격을 얻는다. 😺사용자 경험 설계에도 스마트 브레비티 개념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UX 역시 일상의 규칙을 시각언어(Visual Language)로 번역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UX 라이팅은 말할 것도 없다. 모바일 기획을 한다면 뷰포트(스크롤 없이 만나는 첫 화면)에서 승부를 본다는 마음가짐이 반드시 필요한다. 유저는 도발-리드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스크롤하지 않는다. 😻전체를 작게 쪼갠 뒤 퍼널별 목적을 뚜렷이 한다. 앱 퍼널 전략 뿐 아니라 일상의 글쓰기에도 오롯이 적용되는 이야기다. 모두가 극도로 주의력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ㄷ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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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7일 오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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