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어는 왜 자꾸 실패하는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과 주변 기획자들은 아이디어 뱅크다, 그냥 들어보기만해도 끌리는 아이디어가 있고 재밌어 보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그리고 각 개인은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는 엄격하고, 나의 아이디어에는 관대하다. 나는 지금 잘 모르겠다. 내 아이디어에는 시장조사와 유저 리서치도 했다. 근데 왜 큰 성공을 하지 못할까? 1. 시장 실패란 [실패]는 옵션이 아닌, 원칙과 같다. 아무리 새롭고, 유능하게 비즈니스를 굴려도 [성공할 확율]보다 [실패할 확율]이 더 높다. 시장 실패 = 투자 이후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상반된 것. -> 목표를 이루느냐 마느냐에 달렸다. 즉,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성공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해라 * 일반적인 소비자 시장에서 신제품 실패와 관련해 훌륭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곳 = [닐슨 리서치] https://www.nielsen.com Audience Is Everything® A global leader in audience insights, data and analytics, Nielsen shapes the future of media with accurate measurement of what people listen to and watch. www.nielsen.com 닐슨 리서치에서 수십년간 수집한 수만개의 데이터에 따르면 신제품 실패율은 약 80% 2. 왜 실패할까? _성공 방정식 적합한A * 적합한B * 적합한C * 적합한D * 적합한E = 성공 A, B, C, D, E 는 핵심요인(성과나 결과에 영향을 주는 조건, 팩트, 사건) 식당으로 치면 장소, 직원, 식재료, 공급자, 재무관리, 마케팅, 예산, 경영, 운영, + 경쟁자, 경제상황, 비평가 같은 수많은 요인이 성공요인이다. 따라서 모든 요인이 적합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데, 실패는 딱 한 가지만 잘못되어도 된다. 아무리 유능하고 노하우가 많고 경력이 오래되어도, 전문가여도 실패한다. 구글, 마소, 맥도날드, 코카콜라, 펩시 등 굴지의 기업들도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도 성공사례보다 실패사례가 더 많다. 오만, 자만하지 마라 그만큼 더 처절하고 고통스럽게 실패를 맛본다. 3. 실패의 패턴 FLOP 실패(Failure)는 출시(Launch) 또는 운영(Operation) 또는 전제(Premise) 때문이었다. 나의 실패는 아마도 전제 때문일 것이다. 전제의 실패는 정말 열심히 만들고 운영하고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생각한 아이디어가 사실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분야일 경우. 가장 많은 실패를 겪는다. 제대로 만들기 전에, '될 놈'을 만들어라 4. 전제 실패의 주범 [생각랜드] 생각랜드 = 추상적인 아이디어 형태의 공간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은 아주 좋다. 하지만 그 추상적인 공간에 오래 머물다 보면 잘못된 신념, 선호, 예측이 생긴다. 이 생각랜드가 기반이 된 시장조사만으로 성공을 장담 할 수 없다. 모든 기업은 수 많은 시장조사,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받는다. 하지만 이 의견이 진짜 데이터일까? 이 아이디어 어때요? 좋아요 나빠요? 등의 의견은 데이터로 쓰일 수 없다. 실제로 나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시장조사와 유저 리서치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게 정확한 데이터인지 아닌지 분간하기는 어렵고, 나 조차 다른 설문조사를 할 때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이거 좋아요 나빠요와 같은 1차원적인 설문은 하지 않고, 1차 직접 조사를 통해 얻은 답안지 몇개를 가지고 과거에 어떤게 좋았나요를 물어보지만 그 마저도 신뢰성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수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물론 모수가 많아야 신뢰성이 높다라는 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논리는 테이블리서치 자료의 통계에 많이 의존하는 것 같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그래서 그 테이블리서치가 무엇을 위해 조사되었고 편향되어 있지 않다고 신뢰 할 수 있나요?"그렇다고 해서 모수가 적은 집단의 객관적인 의견이 테이블 리서치 통계보다 신뢰성이 높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그걸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결국 기획자는 어떤식으로든, 모수가 적은 조사든 많은 조사든 적절한 논리로 청중(기업, 대표, 상관, 동료)를 설득해야 하는 직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허황된 직업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5. 실패를 부르는 네 마리의 요괴 1. 아이디어 전달 ->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 모두가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아이디어는 추상적이기 때문에 각자의 해석이 다른 결과를 낳게된다. 2. 예측력 -> 사람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내가 미래에 원하게 될지, 좋아하게 될 지에 대한 형편없는 예측력에 전문가. 3. 적극적 투자 없음 4. 확증 편향 문제 -> 4 번에서 서술한 필자의 독백이 이 내용이었다. 내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 그래서. 어떻게 해야 성공에 가까워 지는데?(다음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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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7일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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