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토스에서 디자이너를 채용합니다. 그것도 포트폴리오 없이! ]
토스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를 채용합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그냥 채용 공고일텐데요. 이번 채용에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디자이너 채용인데 포트폴리오를 보지 않습니다. 자세히 한번 확인해볼까요?
[ 🔎핵심요약]
- 본 디자이너 채용은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에 한합니다.
- 접수 시간은 8월 31일(월)부터 9월 8일 (화) 오후 11시 59분까지
- 기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심적 부담감을 높였던 서류 전형 + 포트폴리오 제출을 간소화한 형태입니다.
- 웹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진행됩니다. 지원 절차는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자신이 해결한 문제(사례)에 대해 몇가지 질문 / 답변을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절차로 해당 사례에 대한 대표 이미지 1장을 첨부하게 되어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주관적인 시선]
토스에서는 디자인을 '그리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번 채용은 그러한 토스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가 없는 디자이너 채용'이지만 실제 지원 절차에서 마지막에 이미지 1장을 넣게 되어있는 점에 다소 당황하실 분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존 채용 절차에 비해서는 굉장히 간소한 과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시간이 단축되죠. '문제 해결'의 관련된 몇가지 질의 응답과 이미지 1장이 채용 지원에 드는 자원의 전부입니다.
이런 식으로 채용 과정을 구성하게 되면 지원자가 디자인을 풀어나갈 때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나라는 디자이너는 문제를 해결할 때 어떤 점을 중시하는지'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각하기는 쉽지만 실행하기는 어려운 시도인데, 토스의 이번 도전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