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네 개 배달앱만 봐도 1조 원에 이르는 결제 금액" 모두 직감하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막상 숫자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놀랍네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에서 결제한 금액 표본 조사 결과 지난 7월 총 결제 금액은 9,437억 원이었습니다. 해당 기간 유니크 결제자 수는 1,504만 명, 1인당 평균 결제 횟수는 2.8회, 한 번 결제 당 평균 22,254원이라고 합니다. 올해 7월까지의 결제액이 이미 지난해 결제액을 넘어서고 있는 추세입니다. 20대 이상 개인의 거래만 조사한 결과이고 법인, 간편결제,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은 제외된 수치라 실제로는 훨씬 클 것 같습니다. 플랫폼 직영으로 배달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달 대행업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느슨한 연결 고리의 어딘가에서는 분명 새로운 기회들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