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만 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대부분 경우 생각은 ’그래야만 한다‘라는 생각들 때문이었다. 일을 이렇게 해야만 한다. 그 사람을 실망시키면 안 된다. 이렇게 해야 이 사람은 나를 이렇게 볼 것이다. 등등. ’그래야만 한다‘ 기준은 누가 나에게 말해준 것 아니라, 나 스스로가 나에게 설정한 그런 기준들이었다.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들이 강해지면 스스로 지쳐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살다 보니, ’그렇게 안 해도‘ 또 살 길 있다는 것들 깨닫기도 했다. 정답은 없는데 이 길이 아니면, 저 길로 가면 되고, 저 길로 가다 보면 또 그다음 길이 있고 한다. 어떻게든 먹고 살 수는 있고, 좋은 사람들 생기고 그렇다. 그 사이에서 나는 스스로 발전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 길로 10년, 20년, 30년 걸어간다면 또 그 안에서 나만 말할 수 있고, 나만 생각할 수 있고 뭐.. 그런 류의 것들 생기리라 생각한다. 꼭 ’그렇게 안 해도‘ 되더라. 그래서 요즘은 ’그래야만 한다‘보다는 ’그래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보면 어떨까 중에 가장 끌리는 것을 택해서 진심 다해보고, 잘 안되면 또 뭐 어때 하는 식으로 다른 길로 돌아서고 그런다. 물론 그 사이에서 시간 썼기 때문에 누군가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또 그것을 경험을 샀다고 생각하면... 어차피 100년 사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누구나 돌아갈 때는 뭐 없이 돌아가지 않나?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경험했으면 그것 자체로 의미 있지 않나? 내가 이런 글 쓰는 경우는 대개는 나를 위해서 쓰는 글이다. 내가 뭐 알아서 쓰는 것도 아니고, 나 스스로가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 사로잡혀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래야만 하는 것은 없다. 누가 세상 사는 법 가르쳐 준 것도 아니고… 그렇게 안 해도 또 살 길이 있다. 그래보면 어떨까… 하는 게 마음 편하다. 아, 물론 ‘그래보면 어떨까’에서 ’그렇게 하자‘로 결정했으면.. 최선 다한다. 나중에 후회 없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izucafe/22321181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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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5일 오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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