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브옵스 | 존 어런들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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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년차 B2B 마케터입니다. 저희 회사는 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장려하고 장애인고용부담금 문제를 해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헬스키퍼(안마사) 혹은 단순 노동에 국한되어 있던 장애인 직무에서 외국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어학강의(한국어&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입사한지는 이제 막 두 달이 조금 넘은 시점이지만, 그 사이 꽤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 회사에 오기 전에는 광고대행사에 몸 담으며 인스타그램 위주의 콘텐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인터렉션(좋아요+댓글) 등으로 성과를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직접 매출과 직결되는 일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동향 및 해결전략 웨비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연사로는 장애인고용공단 실장님 한 분과, 저희 회사 대표님 그리고 고객사의 인사담당자 두 분을 모셔 진행하였습니다. 연사를 모시는데는 대표님께서 직접 힘써주시며 기존의 네트워킹을 활용해 수월하게 강연 요청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웨비나에 사람들을 모으는 일이었는데, 콘텐츠 마케팅만 해오던 저에겐 익숙하지 않은 챌린지였습니다.
우선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많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어디일지 찾아보았습니다. 주변에 인사 직무로 취업한 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마땅한 곳이 잘 없긴 하지만 그나마 '인사쟁이' 네이버 카페가 가장 유명하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콘텐츠 기획만 하던 대행사 시절 팀장님들이 하던 업무를 어깨너머 배운 기억을 되살려 '인사쟁이' 카페 담당자에게 메일을 작성했습니다. 최대한 초보인 티가 나지 않도록 두세번씩 퇴고를 하며 프로페셔널해 보이게 메일을 작성하였습지만 카페 담당자님과 메일을 두 세번 주고받으며,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을 마구 물어보니 아마 초보인 티가 나긴 했을겁니다^^...
어렵사리 광고 집행을 하였는데, '인사쟁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메일' 10만 건과 카페 홈에 1주일 동안 등록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총 26분(22개사)의 참석 신청을 받았고, 그 중 16분(14개사)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웨비나에 참석해주신 1개 사와 사내어학강사 장애인 고용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부족한 점도 많이 따랐지만, 어렵사리 첫 번째 관문을 넘어 개운한 느낌도 듭니다. 이번 웨비나의 내용도 알찼고, 대표님께서도 웨비나 진행 내용 자체를 마음에 들어 하셔서 내년에도 웨비나를 계속 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웨비나에서 미흡했던 점들을 보완하고, 디테일들을 강화해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모시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인사쟁이' 카페 외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웨비나를 홍보하는 루트가 어디 있을지 선배 마케터님들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혹은 전반적인 B2B 마케팅에 대해 가감없는 조언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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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1일 오전 6:17
직장에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유형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완벽주의자다. 물론,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권장되기도 한다. 문제는 부족함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 완벽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부족함을 용납하지 못하는 정도가 되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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