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

​1

생각은 흐른다. 고여있지 않기에 늘 변하고 바뀐다.



2

사람에 대한 생각도 그렇다. 하루에도 수십 번 움직인다. 사람은 선할까 악할까. 아니면 약할까. 누구나 갖고 있는 본성이 있을까.



3

사람이기에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믿었다. 그건 진심이다. 사람 대 사람의 참된 마음이다. 그 누구라도 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4

하지만 현실은 늘 그렇지 않다. 때로는 그저 순진하고 나이브 한 바람이 된다. 이유는 다양하다. 내가 잘 보내지 못한 탓이다. 상대가 받지 않기도 한다. 또, 건네고 상대가 받았지만 내 의도대로 흐르지 않기도 한다.



5

진심에 대한 지금의 잠정적인 결론은 이거다. 사람에게 진심은 전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믿을 수 없다. 사람은 미약하기 때문이다.



6

보내는 마음은 돌려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보내고 잊는다. 가끔은 보낸 진심이 돌아온다. 다시 받으며 깨닫는다. 내 믿음은 틀리지 않았다.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7

사람을 만나고, 다루고, 쓰면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동시에 변하지 않는 사람을 바꿔보고 싶어졌다. 그 바꿈은 성장이다.



8

당신을 온전히 믿을 수 없다. 그래도 나는 진심을 건넬 것이다. 당신은 바뀌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나는 당신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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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일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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