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근무 성심당 맨도 처음 본 '케이크런'...무슨 일?
한국일보
바로 만든 게 맛있다는 기본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성심당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판매하는 한정 상품인 케이크 '딸기시루'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면서 매일 2,000개 가량이 팔리고 있고,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중고 거래 가격 또한 정가인 4만 3천 원에 2배에 달하는 8만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2️⃣ 딸기시루의 강점은 무엇보다 가성비라고 할 수 있는데, 중량 2.3kg에 딸기만 1kg이 들어갔다고 하며, 이러한 매력적인 가격이 가능했던 건, 딸기 자체를 직계약한 농장 두 곳에서 '밭떼기'로 몽땅 공급 받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3️⃣ 또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생산/보관 온도도 철저히 5도로 지키는 등, 성심당의 경영 이념인 바로 만든 상품이 가장 맛있다는 기본을 지킨 것이 이러한 성공을 이끈 요인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묘한 관점➕
우리는 마케팅 활동을 광고/홍보, 혹은 프로모션 등으로만 좁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케팅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성심당의 딸기시루는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품질과 가격 모두 고객이 원하는 수준을 뛰어넘었기에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가 따라 왔던 겁니다. 특히 기사에서 완전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딸기를 대량으로 미리 구매해 놓은 것처럼 이를 가능케 한 운영 역량 역시 주요한 역할을 했을 거라 추정 가능한데요. 성심당이라는 기업이 잘 나가는 데는 역시나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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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6일 오후 11:02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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