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G(과거 비나게임)는 게임 퍼블리셔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Zalo라는 로컬 메시징 앱의 개발사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지배적인 베트남에서 소셜 미디어 부분 거의 유일하게 의미있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로컬 서비스로 최근 채팅을 기반한 슈퍼앱으로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뱅킹, 커머스, 기프팅 등 여러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월렛, 결제를 서비스하는 ZaloPay는 Grab과 독점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Moca를 제외하면 1위 서비스인 Momo을 뒤를 추격하는 2위 서비스이기도 한데요. Grab, Go-Jek과 같은 Ride-hailing 기반의 슈퍼앱들이 경쟁하는 동남아/베트남에서 소셜 미디어 기반의 서비스는 어떻게 확장이 이뤄질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최근에 본 기사에 따르면 Zalo(52M)는 MAU로는 이미 카카오톡(50M)을 넘어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