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수수료가 이해하기 더 어려워지는 이유

사실 피상적인 숫자는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최근 쿠팡이 쿠팡의 수수료를 다룬 한국경제 기사를 두고 법적 조치까지 거론하는 등 작은 논란이 있었는데, 실제 쿠팡의 오픈마켓 수수료만 보면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 아니었지만, 주력이라 할 수 있는 로켓그로스의 경우 기사에 나온 것처럼 상품 판매가 대비 45% 내외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어, 둘다 의도적인 편집을 가했을 뿐 거짓을 말하진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였습니다.


*오픈마켓 수수료: 판매에 대한 대가로 플랫폼이 수취하는 수수료

*로켓그로스: 일반적인 오픈마켓과 달리, 물류, 배송, CS 등을 모두 포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더 높은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이 특징인 쿠팡의 서비스


2⃣ 사실 이처럼 이제는 커머스 플랫폼의 수수료조차 손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쿠팡, 네이버 등은 의도적으로 이렇듯 수수료 체계를 세분화하여 셀러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사실상의 인상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따라서 이러한 수수료 인상 흐름을 어느 정도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긴 하나, 동시에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등 플랫폼이 사회적인 효용을 만드는 것도 분명히 있고, 시장의 자정 작용을 통해 조정되는 부분도 존재하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묘한 관점➕

최근 기업의 경영 활동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일반 대중이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도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그래야 시장의 부작용들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트렌드라이트라는 매체를 운영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는데요.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어려운 과학에 대해 접근성을 강화하여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듯이, 앞으로는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소통하는 이들이 많아져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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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진짜 수수료는 도대체 얼마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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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1일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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